LA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면 보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힐스의 대형표지판 '할리우드(HOLLYWOOD)'가 불에 탈 위기에 처했다. 美 TMZ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불길이 할리우드 사인판까지 번지고 있으며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으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기는 지상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와 유명 할리우드 원형극장의 하늘을 뒤덮었으며, 현재 100명 넘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공중에서는 헬기 등으로 물을 소화액과 물을 투하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택 피해는 없으나 할리우드 표지판 등 명소가 피해를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
美 abc7 뉴스는 LA 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19일 오후 3시 5분 101 프리웨이와 카후엔가 대로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방관들이 공중서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산 속의 송전탑과 송전선이 장애가 돼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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