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6차산업 우수제품의 판매 활성화와 대형유통업체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
도는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롯데백화점 명품대전 세일기간에 맞춰 18일부터 24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도내 6차산업 제품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롯데백화점 본점, 6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이어서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도내 12개 6차산업 경영체의 69개 제품이 참여한다.
이번 3차 박람회는 ‘충남도 산·해·진·미’를 주제로 도내 6차산업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여름별미 식품이 전시된다.
테마별로 산해진미 가운데 ‘산(山’)은 건강한 맛의 향토 농산물로 부여 맛밤, 당진 올리고마을 단호박식혜 참여하며, ‘바다(海)’는 서산 감태, 서해키조개 관자, 간월도 어린굴젓이 청정 서해안의 시원한 맛을 선보인다.
‘진(珍)’은 건강기능 및 특산품으로 서산 아로니아, 금산흑삼이 판매되며, ‘미(味)’는 깊고 풍부한 충남의 맛을 자랑하는 시래기연잎밤과 모시송편 등이 소비자와 만난다.
특히 도내 6차산업 경영체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선물용 소포장 중심의 상품 구성에 더욱 신경을 썼다.
이번 기획판매전에서 3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에코백이, 모시송편 2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찜기가 증정되며 경영체별 가격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남 6차산업 우수제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추가적인 판촉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6차산업 경영체들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연계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롯데백화점 기획판매전에서는 총 89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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