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큐브 비밀병기' 보이그룹 펜타곤이 12주간 숨가쁘게 펼쳐졌던 데뷔 서바이벌을 마무리했다.
19일 방송된 Mnet '펜타곤 메이커' 10회에서는 보이그룹 펜타곤의 정식 멤버로 7인이 확정됐다. 또한 10인 체제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펜타곤 정식 멤버로 확정된 7인(후이, 여원, 홍석, 키노, 우석, 진호, 유토)을 제외한 탈락자 이던, 옌안, 신원의 정식 멤버 선정을 위한 마지막 무대가 그려졌다.
먼저 옌안은 정인의 '장마'를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해 감성적인 발라드 무대를 꾸몄다. 옌안의 무대에 관계자들은 "선곡이 잘 됐고 충분한 감성이 잘 전해졌다. 발음도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신원은 팝가수 저스틴 비버의 '아윌 쇼 유'를 선곡, 보컬적인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다. 하지만 신원의 무대에 대해 관계자들은 "선곡이 아쉬웠다"와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마지막으로 이던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할아버지'로 랩 실력을 공개했다. 관계자들은 "정말 멋진 무대였다", "오늘 봤던 무대 중 가장 좋았다"며 관계자들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오랜 회의 끝에 세 사람 가운데 누구도 펜타곤의 멤버로 확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펜타곤 메이커'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에 맞춰 "대중이 만들어내는 인터렉티브 메이킹 프로젝트였던 만큼 마지막 검증 역시 대중에게 받아라"는 미션을 제시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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