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이 ‘깨끗한 충남 아름다운 예산 만들기’ 붐 조성과 ‘청정 예산’ 브랜드가치 상승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홀씨입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행복홀씨입양사업’은 공원과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주민 및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하고 꽃밭을 가꾸는 등 쾌적한 공간을 창출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하는 활동이다.
군은 앞으로 관내 시민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41개 단체 3000여명의 회원이 행복홀씨입양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청소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입양단체와 사업대상 등을 담은 안내표지판을 제작 설치하는 등 단체 회원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둘째 주 금요일 군청과 읍․면사무소 직원이 행복홀씨입양사업과 연계해 분양 받은 지역을 담당사회단체 회원 등과 함께 청소하고 생활쓰레기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환경봉사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15일 광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분양받아 추진하는 장전리 사업 대상지를 찾아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으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며 “후대에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활성화, 깨끗한 관광예산을 만들기 위한 행복홀씨입양사업에 많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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