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월의 꽃과 새 '문주란' '호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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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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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과 호반새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문주란’과 ‘호반새’가 제주 숲의 아름다움을 한층 빛나게 할 7월의 꽃과 새로 선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주란은 수선화과의 상록다년초로 따뜻한 해안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지리적으로 제주도 토끼섬이 자생지이며, 천연기념물 제19호로 보호되고 있다. 높이는 30∼50㎝ 정도 이며, 잎은 폭이 좁고 털이 없다. 7∼9월에 백색 꽃이 꽃줄기나 우산모양으로 펼쳐지면서 만개한다. 회백색을 띤 열매는 둥글게 달린다.

호반새는 파랑새목 물총새과로 여름철 번식을 위해 제주를 찾아오는 철새다. 제주 곶자왈, 중산간 계곡 숲에서 주로 관찰되고 있다.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며 허리에 하늘색 무늬가 뚜렷하다. 붉으스레한 주황색이 선명한 몸체가 숲과 어울려 주변 경관을 한층 빛나게 한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계곡 주변의 숲에서 물고기나 매미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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