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고급빌라 건설사 '상지건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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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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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조명업체 필룩스가 상지건설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필룩스는 국내 주거용 조명사업 및 중국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지리츠빌카일룸, 상지리츠빌 등 최고급 공동주택 브랜드다. 임세령, 한채영, 가수 비 등 유명인들과 등 대기업 오너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의 경우, 145평형의 분양가가 최고 70억원대이고 전세가 역시 40억원대로 형성되고 있다.

필룩스 관계자는 "고급빌라 분양시장의 경우, 대기업 계열의 건설사가 진출하지 않은 블루오션시장"이라며 "상지건설의 브랜드는 건설업의 불황에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지속적인 니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필룩스는 현재 성장 중인 주거용 조명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상지건설의 최고급 빌라 브랜드와 함께 명품조명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내에서 필룩스가 가지고 있는 명품조명 인지도를 활용해 중국 고급 인테리어 시장으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필룩스와 상지리츠빌의 명품 브랜드를 중국의 고소득 계층에 적극 알려 한국의 고급 인테리어 트렌드를 이식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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