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54억원을 들여 도암면 용강리 운주사 입구에 지상 2층 규모의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운주사 천불천탑,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화순적벽 등 비교우위 관광자원을 전시·홍보하고 체류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 6월 사진문화관 전시물 제작·설치공사에 착공, 오는 10월께 준공한 뒤 12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실에는 운주사 옛 사진을 비롯해 고인돌, 화순적벽 등 주요 관광지와 화순군의 역사, 주민의 생활사, 카메라 등이 전시 되며 주제 기획전 등도 열린다.
카메라 기증운동과 주민이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 모으기 운동을 펼쳐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운주사 천불천탑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홍보하고 전시·교육·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을 건립하고 있다"며 "문화관이 개관되면 많은 관광객이 운주사를 찾아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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