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하우동천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예코스트라프와 자사 여성청결제 '질경이'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50만 달러(약 5억7000만원)다.
예코스트라프는 보디용품과 건강제품을 판매하는 러시아 인터넷 쇼핑몰이다. 하우동천은 이 쇼핑몰에서 질경이를 비롯한 자사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10~15일(현지시간) 한국무역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산업통상자원부·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이 주관한 '러시아 시장개척 사절단' 참가를 통해 이뤄졌다.
사절단은 무역협회가 선별한 하우동천을 비롯한 40여개 국내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으로 꾸려졌다.
최원석 하우동천 대표는 "러시아는 이제 막 K-뷰티(화장품한류) 열풍이 시작된 국가로, 화장품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러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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