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서 버스 2대 추돌… 22명 경상

[20일 오전 7시 40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한 사거리에서 고속시외버스가 시내버스와 추돌한 뒤 상가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0명과 상가 안에 있던 종업원 2명 등이 가볍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추돌 사고를 낸 고속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상가 건물까지 덮쳐 큰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22명이 부상당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한 사거리에서 박모(54) 씨가 몰던 고속시외버스가 시내버스와 추돌한 뒤 상가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 문모(54)씨와 승객 8명, 고속시외버스 승객 11명, 상가직원 2명 등 총 22명이 인근 일산병원, 명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승객과 상가직원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고 교통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해 승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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