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외국계 금융사 철수 관련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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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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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외국계 금융사들의 철수 움직임과 관련해 소통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일부 외국계 금융사가 지점을 철수하거나 축소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배경에는 외국계 본사의 경영전략 변화, 수익성 전망 악화, 글로벌 금융 규제 강화 등을 간과할 수 없다"며 "다만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환경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춰 부족한 면이 없는지 되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부위원장은 현장점검팀과 로펌, 금융감독원, 전문가로 구성된 '외국계 금융회사 비즈니스 애로 해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은행(BOA) 등 외국계 은행, 증권, 보험사 한국지점 및 한국법인 최고 책임자급 인사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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