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금투협, ‘FB메신저’ 시스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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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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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메신저 메인화면[사진=코스콤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채권장외시장에서 사용 중인 야후메신저의 구버전 서비스가 오는 8월 종료됨에 따라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이 ‘프리본드 메신저(이하 FB메신저)’의 IT인프라 확대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프리본드(Freebond)'는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010년 개설한 금융투자회사의 채권매매 및 중개를 위한 채권거래전용 시스템으로 코스콤이 해당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FB메신저는 야후메신저와 더불어 채권장외시장에서 이용되고 있는 대표적 소통수단이며, 코스콤은 현재 지속적이고도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FB메신저에 대한 최신 서버 도입 등의 시스템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대화내용 저장 기능 및 친구목록 호환이 안되는 점 등 야후메신저 신버전의 서비스 제약으로 기존 사용자들의 FB메신저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이다.

FB메신저의 주요 기능은 ▲ID당 친구 최대 1000명 등록 ▲대화내용 저장 ▲대화방 이용 ▲야후메신저 친구목록 호환 ▲단체 메시지 전송 등이며, 이러한 기능들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코스콤의 종합 금융정보단말기 ‘CHECKExpert+'와 연동되는 게 특징이다. FB메신저에서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CHECK 화면을 통해 실시간 체결, 호가정보 등의 종목 정보를 신속히 조회할 수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메신저 대화 내용은 기본적으로 저장을 하지 않으며 코스콤에 저장기능을 위탁한 회사에 한해 5영업일 데이터를 보관, 이에 대한 접근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규 코스콤 정보사업단장은 “기존 메신저에서 처리하던 기능을 바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FB메신저 ID신청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난 6년간의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 및 편의성이 입증된 만큼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B메신저는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및 CHECKExpert+ 단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설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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