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츠 '이사모아', 안심이사 서비스 실시…"최대 100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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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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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사 O2O 앱 서비스 ‘이사모아’를 운영하는 IT스타트업 벤디츠는 안심이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심이사 제도는 합리적인 이사비용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이사업체와 이사고객간의 1대1 매칭 서비스다.

이사모아는 안심이사 업체를 까다롭게 선정했다. 이사모아에 적어도 1년 이상 제휴되야 하며, 운수화물사업자, 화물적재보험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사모아에서 직접 이사 업체를 방문해 이사업체 환경, 차량 보유 등을 모두 파악해 안심이사로 지정하고 있다.

이사모아는 안심이사 서비스의 최대 장점을 피해 보상제도로 꼽았다. 이사 업체와 고객 간의 문제가 발생 시 이사모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이사 피해보상금 최대 100만원을 이사모아에서 지급한다. 차량 전복 등 큰 피해가 있을 시에는 업체와 고객이 조율해야 하지만 작은 피해는 이사모아에서 해결한다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임시적으로 테스트를 통해 새롭게 도입된 안심이사 서비스는 전체 이사모아 고객 중 10% 이상이 사용했으며, 실제 계약율은 약 50%를 기록하고 있다. 안심이사를 통해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사모아 이사견적비교서비스를 통해 일반 이사업체의 견적도 받아볼 수 있다.

이사모아는 이번 안심이사 서비스 도입과 함께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앱 기능을 추가했다. 이사업체 프로필 화면에서 이사업체 사장 얼굴 뿐만 아니라 보험가입 유무, 고객 리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우수업체는 대표자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이사 전에 이사 업체와 대표에 대해 확인하고 계약을 수 있다.

염상준 벤디츠 공동대표는 "그 동안 이사모아를 운영하면서 대다수 가정이사(포장이사)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보다는 이사업체에 대한 정보와 신뢰, 서비스를 더 우선시했다"며 "향후 이사모아는 안심이사 검증 시스템을 통해 안심이사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디츠는 O2O서비스 IT스타트업으로, 모바일 이사앱 이사모아와 웨딩앱 웨딩바이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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