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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아시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에어아시아 그룹이 지난주 에어버스와 A321 네오 항공기 구매 계약을, CFM 인터내셔널과 엔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에어아시아와 에어버스가 체결한 A321 네오 항공기 100기 구매 계약은 126억 달러(약 14조3900억원) 규모로, 이번에 체결된 항공기의 30%는 에어아시아 그룹이 전액 출자 한 자회사 'Asia Aviation Capital Ltd' 항공기 리스회사에 인도 후 운용 예정이다.
또 에어버스 A321 네오 항공기 100기에 탑재할 엔진은 CFM 인터내셔널의 LEAP-1A 모델로 지난주 27억 달러(약 3조800억원) 규모로 200개 구매 계약을 마쳤다.
CFM 인터내셔널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항공사업부(GE Aviation)와 프랑스 사프란 그룹(Safran)의 스네크마(Snecma)社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항공기 엔진 제작회사로, 에어아시아와는 2011년 LEAP-1A 엔진 400개 첫 구매 계약을 체결 후, 2013년 동일 기종 엔진 128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EAP-1A 엔진 도입을 통해 15%의 연료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 저소음 및 전체적인 운영 비용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최신 항공기, 기재 도입을 통해 에어아시아 그룹은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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