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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 1019억원… 전년보다 109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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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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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교통혼잡을 유발한 시설에 1019억 원의 부담금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전년(910억원)보다 109억원(12.0%)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한 3202개 기관 중 실적이 우수한 2227개 기관에 부담금 127억원을 경감해줬다. 제2롯데는 교통유발부담금이 13억5000만원으로 가장 크고, 경감액도 4억4000만원으로 역시 최대치로 나타났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중에는 주차장 유료화(1066개) 참여가 가장 많았다. 이어 승용차부제(992개), 자전거 이용(445개), 업무택시(173개), 주차장 축소(172개), 통근버스(134개), 셔틀버스(126개) 순이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나눔카 주차면을 제공하고 나눔카를 이용하는 경우 경감해주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주차장 유료화는 무료 주차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주차요금 기준을 완화했다. 유연근무제도 참여대상도 100명 이상에서 50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서울시는 교통량 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업무택시제는 사용금액의 50%에 대해서만 최대 20%를 경감해주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부설주차장 설치가 제한된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주차장을 추가 축소한 경우 경감률을 20%에서 30%로 높인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깨끗한 대기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스스로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선진적인 교통문화가 형성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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