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가비엔제이 "'슈비루비룹', 데뷔 후 첫 댄스곡…에이핑크 무대 보며 안무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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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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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엔제이 서린-건지-제니 [사진=굿펠라스-KW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보컬그룹 가비엔제이가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곡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가진 아주경제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가비엔제이 멤버들이 새 신곡 타이틀곡을 기존의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 ‘슈비루비룹’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신곡 ‘슈비루비룹’에 대해 리더 제니는 “저희 가비엔제이가 데뷔한지 10년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발랄한 댄스곡이다. 그래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라면서 “댄스곡이라고 하기에도 좀 부담스러워서 우리끼리는 발랄하고 경쾌한 업템포의 곡이라고 이야기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곡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건지는 “지금껏 무대에서 같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 같았다. 이번 신곡은 춤과도 어울리는 것 같아서 도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무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고생했다. 초반엔 ‘우리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제니는 “가끔 팬 분들께서 ‘댄스는 도전할 생각 없냐’고 물어보셨다. 늘 슬프고 침울한 노래만 듣다보니 이번 기회에 신나는 곡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댄스곡이기 때문에 안무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을까. 멤버 서린은 “노래가 귀엽고 발랄해서 상큼한 표정을 지을때가 있다. 귀여운 율동이 있는 포인트 안무는 안 하던 행동이라 어색하더라. 그래서 에이핑크 무대를 모니터 하면서 배웠다”며 “안무 동선이 처음엔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적응이 되더라”고 전했다.

제니 역시 “30~40초도 안되는 안무 배우는데도 이틀씩 걸릴 때가 있었다. 그런데 할수록 몸에 안무가 붙으니까 다른 안무는 빨리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가비엔제이 신곡 ‘슈비루비룹’은 프로듀서 민명기가 작곡하고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미국 Sterling Sound의 엔지니어 Tom Coyne이 마스터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비엔제이는 이날 오후 방송될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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