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본부장 서강덕)는 19일 금천동 주민자치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공공도서관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계공모 작품이 선정됨에 따라 설계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서관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독서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건립하는 금천지역 도서관 및 문화센터(이하 금천도서관)의 부지를 마련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으며 공정회의를 통해 큰 틀을 마련하고 있다.
주민설명회에는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을 비롯해 금천동장, 주민자치위원장과 직능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설계공모에 선정된 건양기술공사건축사무소 건축사가 설계의도를 비롯해 건축계획을 상세히 설명한데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금천도서관은 호미골 체육공원 내 연면적 3500㎡, 부지면적 1만252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 전기실, 매점・휴게실 시설을 갖추고,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열람실, 북카페와 전시장,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이 마련된다. 2층 디지털자료실과 다목적실, 문화교실 등이 갖추어진다.
투입예산은 113억원으로 국비 45억원과 도비 34억원, 시비 34억원이다. 올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완료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금천도서관은 청주시에서 13번째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으로 금천동 주민의 요구에 맞춘 자연과 어우러진 가족친화적인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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