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최근 집중폭우로 탑정저수지 주 출입로인 성덕교(은진면 성덕리)의 중앙교각이 침하현상에 따른 출입이 전면 통제돼 피해복구 및 시설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내린 480mm이상의 집중호우로 왕암천과 논산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성덕교(시도12호)가 세굴되고 침하돼 교량상판 처짐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6일 사고방지를 위해 붕괴위험이 있는 성덕교에 모든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고, 12일 국민안전처 예방총괄과를 방문해 성덕교 재가설 사업 30억원, 배수펌프 교체 15억원 등 2개 사업에 대해 붕괴 위험의 심각성과 사업지원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시는 성덕초 사거리 일대 등에 우회도로 표지판을 설치하고 긴급 교량 정밀안전진단에 나섰으며,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단 시간내 기존 교량을 보수하거나 전면 재설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군부대(1115공병단)와 긴밀히 협조해 이번달 말까지 임시 가교를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수차례 현장을 방문한 황명선 논산시장은“안전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행복을 위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필수 요건”이라며,“재가설공사가 조속히 추진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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