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융특구 수장 "브렉시트 무관 韓과 협력 강화"…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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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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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국을 방문 중인 영국 런던 금융특구(City of London)를 대표하는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시장(Lord Mayor)이 20일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 탈퇴 결정과 무관하게 북핵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와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 금융시장.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하고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고, 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 강화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임 차관도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되고, 한영 양자 관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런던금융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영국의 금융산업을 대변하는 무보수·비정치적 직위로, 금융특구 내 모든 행사에서 국왕에 이어 2위의 의전서열로 대우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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