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이 자리에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논의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규제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금융당국은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브렉시트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요인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며 “외국계 금융회사의 원활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금융당국과의 소통채널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금융당국은 그간 현장점검반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외국계 금융사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보처리 국외위탁 허용 등 제도개선 성과가 있었다”면서 “최근 일부 외국계 지점이 한국에서 철수하거나 영업을 축소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논의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구축하겠다”며 “정부의 제도개선이 실질적인 외국계 금융회사의 비용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논의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점검팀, 로펌, 금감원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외국계 금융회사 비즈니스 애로해소 TF’ 구성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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