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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박철민 "이정재, 나 때문에 인대 끊어져…부담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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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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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박철민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박철민이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7.20 jin90@yna.co.kr/2016-07-20 17:30:27/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액션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7월 20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제공 IBK기업은행 ㈜셀트리온·공동 제공 KBS KBS미디어·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정재는 액션 연기에 대해 “몸이 예전 같지 않더라. 피로도 금방 느끼고 잘 안 풀린다”면서 “그러다 보니 액션 촬영을 할 때 더 사실처럼 보이게끔 만드는 동작 등이 제 욕심에 못 미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인대가 끊어지기도 했다. 촬영 기간 동안 깁스를 해야 하는데 3주 정도 촬영이 남아있어서 할 수 없었다. 촬영을 모두 마치고 몇 달 간 깁스를 해야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찍는 내내 조심하려고 했고 스태프들도 잘 챙겨줘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는 아찔한 일화를 밝혔다.

이에 박철민은 “찔린다”며 “앞서 이정재가 말한 부상은 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랑 멱살을 잡고 다투는 장면을 찍고 나서 인대가 끊어져 굉장히 당혹스러웠다. 부담스러웠다”며 “아쉽게도 그 장면은 편집되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이끌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전세를 뒤바꿀 인천상륙작전, 그 뒤에서 전쟁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었던 이들의 숨겨진 실화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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