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 유기동물에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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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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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동물보호단체 행강서 진료봉사… 이인영 의원·손은필 회장 등 참여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가 오는 24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행강에서 유기동물을 위한 진료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수의료봉사대 대장 이인영 의원(더민주·구로갑)을 비롯해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 서울시수의사회 손은필 회장을 포함한 봉사대원 30여 명과 KBS 개그맨 동물보호봉사단 허그(HUG)도 함께 참여해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내외부기생충 예방, 보호 동물의 진찰 및 진료, 사료지원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번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산하 25개 분회와 함께 동물보호단체와의 결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이러한 결연관계를 통해 소외된 동물들이 전문적 수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자가진료를 통해 발생한 피해사례를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결성된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운영되고 있는 동물보호소를 정기적으로 순회 방문해 소외받은 동물을 위한 질병치료 및 예방활동, 사료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동물단체 행강은 유기동물 30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비영리 사설보호소로서 2005년 개소 이후 자립형 보호소를 목표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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