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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비축량 감소에 따라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9센트(0.7%) 오른 배럴당 44.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지난주 기준 원유비축량은 1주일 전보다 230만 배럴 감소한 5억200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210만 배럴보다는 더 많이 준 것이다. 또 9주 연속 비축량이 감소한 것이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아울러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이외 통화를 가진 투자자들의 원유 구매력은 줄면서 원유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달러(1.0%) 떨어진 온스당 1319.30달러에 마감했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여 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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