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는 21일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곤충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2차 5개년계획(‘17~’21)을 발표했다.
곤충산업은 미개발 생물자원으로 향후 활용할 가치가 무궁무진하며 학습‧애완용, 환경정화, 미래 식품소재로 개발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충북도는 2021년까지 130억원(국27, 도비41, 시군비46, 자담16)을 투자하여 현재 다른 도 보다 앞서가고 있는 장수풍뎅이 등 학습곤충과 식용, 환경정화용 곤충을 집중육성 하기 위해 생산 ‧ 유통 ‧ 소비기반을 확충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개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첫째, 곤충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곤충산업 발전협의회(23명) 운영과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300명의 생산인력을 양성한다.
둘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서 곤충사육시설 지원 90개소와 종축구입비와 질병방제비도 지원한다.
셋째, 연구개발 실용화를 위해서는 축산위생연구소와 연계 토종가축 생산성 향상과 질병방제 연구를 수행하고 농업기술원의 곤충소득화 모델 구축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넷째,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해 농업기술원에 곤충연구소 1개소설치와 희망시군에 곤충랜드 1개소도 조성한다.
다섯째. 소비‧유통체계화를 위해서 도내 지역축제를 통한 소비촉진 홍보 확대와 곤충 유통활성화를 위한 대기업과 곤충생산 농가간 업무협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은 그간 곤충산업의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충북도의회 황규철 산업경제위원장의 의원발의로 충북곤충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16.5.24)됨에 따라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전원건 농정국장은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곤충산업이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으며 타도에 비해 그동안 성장이 더딘면도 있지만 우리도가 앞서고 있는 분야를 선택 집중육성 하고 그동안 농가나 기관에서 개별 추진하던 것을 발전협의회(T/F)운영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여 ‘생명과 태양의 땅 유기농 특화도 충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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