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를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통증이 재발한 것은 그만큼 수술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올 시즌 내에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즌 아웃에 대한 불안감도 내비쳤다. 만약 커쇼가 수술대에 오를 경우 올 시즌은 사실상 마운드에 다시 서기 힘들다.
커쇼는 다저스를 넘어 사이영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꼽힌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1.79를 올린 커쇼는 평균자책점,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탈삼진 부문 1위를 기록 중이었다.
선발진이 붕괴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으나 후반기 초반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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