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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피서지와 여름 제철 음식 업소 등을 위생 점검한 결과 놀이공원 적발 횟수가 가장 많았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6월 13일~7월 8일까지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와 콩국수·냉면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1만434곳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331곳의 위생 상태가 부적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업소 중에는 유원지가 21% 이상(70곳)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도변 휴게소·터미널·공항 등이 60곳, 성수 식품 제조업체 60곳, 커피 프랜차이즈 46곳, 패스트푸드점 39곳, 해수욕장 주변이 28곳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식약처는 성수식품 1933건을 수거·검사했으며 이중 49개 제품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됐다.
적발된 식품으로는 김밥과 콩국수·콩물이 모두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과 냉면·육수 등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이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식품안전관리와 개인 위생관리를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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