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사회공헌활동에 참가한 LG전자의 임직원이 10년 간 3배 가량 증가했다.
21일 LG전자가 열 번째로 발행한 ‘2015-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2만7888명이던 사회공헌활동 참가 임직원수는 지난해 9만3659명(중복 포함)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LG전자 전체 글로벌 임직원수보다 많은 숫자다.
LG전자는 환경문제에도 앞장서 왔다. 에너지 고효율 설비투자 확대,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4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2015년에는 기준연도인 200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약 24% 수준인 35.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 자원순환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폐전자제품 수거량은 10년전보다 약 7배 가량 증가한 21만2496톤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전세계 47개국 80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조성진·조준호·정도현 LG전자 각자 대표이사는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근간으로 한 경영 철학과 성과를 담기 위해 힘써왔다"며 "세상의 흐름을 먼저 읽고 앞서 준비하는 LG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9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의 ‘가전 및 여가용품(Consumer Durables & Apparel)’ 분야에서 ‘DJSI 월드지수(DJSI World)'에 4년 연속 편입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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