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세계유산도시 부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로 차별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광택시 운영에 들어간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로 백제문화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친절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택시를 도입했다.
군은 (사)부여관광발전진흥회와 택시관광 가이드 교육 및 관광택시 인증마크를 부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25명의 택시관광가이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사)부여관광발전진흥회는 부여군에서 택시를 운행하는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관광택시 운행을 희망하는 23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20일 개강식을 열고 택시관광 가이드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주3회 총 30시간 백제문화, 역사와 세계유산의 이해, 서비스 마인드, 외국어(일어, 중국어, 영어), 사진촬영기법 등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지와 문화재가 있는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모의주행을 통한 체험교육으로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광 안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관광택시 기사 한분 한분이 부여의 얼굴이 되는 만큼 친절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마인드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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