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의사소통과 문화 차이로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결혼이민자 행복잡(job)카페”를 운영한다.
정부3.0 국민행복시대에 발맞춰 취업역량 강화 및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결혼이민자 행복잡(job)카페”는 송정동에 위치한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에 운영된다.
카페에는 광주시 여성새일센터의 전문 취업설계사가 파견되어 1:1 상담을 통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안내 △구직등록 △일자리 연계 등 맞춤형 구직을 지원하고, 다양한 직업 종류의 이해를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이 가능하도록 직업카드를 활용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결혼이주여성의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기업체를 발굴, 상설면접장 개최 및 동행면접을 실시로 결혼이주여성의 취업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는 공공 일자리사업으로 중국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레인보우 교육사업단」운영을 비롯, 직업 기초소양교육,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중국어지도자 양성과정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시책을 추진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정책이 한국어교육과 같은 초기 정착단계에서 나아가 취업교육과 일자리 지원 등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시책으로 변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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