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베트남 해외봉사 활동은 거점 국립대를 지향하는 인천대가 대학 구성원들의 글로벌 봉사정신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헌신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인천대의 봉사활동 주 무대인 베트남 껀터 지역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대다수 베트남 이주여성의 고향으로서, 한국과는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인천대는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6월 사전 답사를 통해 껀터대학 및 껀터시 관계자 등을 만나 사전 프로그램을 협의하였고, 봉사단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공개 선발하여 한 달 여간 프로그램 준비를 하였다. 아울러, 껀터지역 고아원 원우들에게 전달할 헌옷 등도 사전 대학 구성원들의 기부를 받았다.
또한, 껀터시에서 추천한 껀터 외곽 시골지역의 불우가정 두 곳을 방문하여 기존의 낡은 집을 모두 허물고, 새 집으로 신축하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인천대 관계자는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원뿐 아니라 대학 구성원들도 거점 국립대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 시민으로서의 자세와 능력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