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청제공]
양복완 부지사의 이번 현장방문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둘러보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마련됐다.
‘에너지 비전 2030’에는 도내 전력자립도를 7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전체 전력생산량의 6.5%에 불과한 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양 부지사가 찾은 ‘금광저수지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는 저수지의 수면을 활용해 태양의 위치를 따라 회전하면서 발전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취한 신재생에너지시설로,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와 ㈜솔키스가 전 세계 최초로 도입·상용화한 것이다.
또한, 수온이 태양광 모듈의 온도를 낮춰 육상의 태양광 설비보다 발전효율이 높다는 것과 수위 변화와 기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현장방문을 마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경기도에서도 에너지비전 2030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사업들을 모색·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총 2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