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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완 부지사, 안성 금광저수지 신재생에너지 시설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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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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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안성시 금광면 오홍리 소재 ‘금광저수지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를 방문, 경기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긍정적인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복완 부지사의 이번 현장방문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둘러보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마련됐다.

‘에너지 비전 2030’에는 도내 전력자립도를 7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전체 전력생산량의 6.5%에 불과한 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양 부지사가 찾은 ‘금광저수지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는 저수지의 수면을 활용해 태양의 위치를 따라 회전하면서 발전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취한 신재생에너지시설로,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와 ㈜솔키스가 전 세계 최초로 도입·상용화한 것이다.

이 발전시설은 친환경 부력재에 300W 용량의 태양전지 모듈 약 1,550장(총 465kW)을 설치, 물의 부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저수지 본래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온이 태양광 모듈의 온도를 낮춰 육상의 태양광 설비보다 발전효율이 높다는 것과 수위 변화와 기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현장방문을 마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경기도에서도 에너지비전 2030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사업들을 모색·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총 2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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