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고각 발사할 경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요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일단 시뮬레이션과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어떤 지역을 특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 상태에서 ‘맞다, 틀리다’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스커드-C와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노동 미사일의 경우 의도적으로 높은 고도로 발사, 사거리를 줄여 남한 후방 지역을 노린 것으로 분석되면서 경북 성주에 배치되는 사드로 요격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7/21/20160721151403914957.jpg)
[사진= 국방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