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공약사항 5대 분야 51개 사업, 주요 현안사업 차질 없이 추진
-시민대통합, 청렴·청결·친절 범시민운동, 제4차산업혁명 역점 추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민선 6기 김해시장에 취임한 허성곤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도시 건설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은 열정적이다. ‘행정의 달인 답다’는 평가가 주류에 가깝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라는 시정지표 실현을 위해 남은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사진=김해시]
시장이라는 직책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어려움이 달고 살수 밖에 없다는 게 허 시장의 지론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게 평소 소신이다.
실제로 그는 관내 주요 사업 현장과 재해위험 현장을 점검하는 일을 가장 먼저 시작했고, 국·소별 업무보고, 국비 확보, 해외투자 유치 등으로 바쁘게 지내왔다.
선거기간 동안 지지해주시고 성원해 준 분들을 찾아 뵙지 못한게 내내 마음속 부채로 남아 있을 정도로 여린 심성의 소유자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 시장이 "계속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거듭 당부하는 까닭이다.
허시장은 산업경제, 사회복지, 문화예술, 관광, 교육 등 5대 분야 51개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동첨단산업단지 조기 착공,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전면정비,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 경전철 MRG 재정부담 해소, 의생명클러스터 전국 4대 거점도시 육성, 장유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노무현대통령기념관 건립, 가야역사문화 복원사업, 장유여객터미널 건립 등이다.
허시장 취임 후, 공약 사항 이행을 위해 고군부투하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김해의 현안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특히, 문화관광, 산업경제, 시민통합, 난개발 해소, 국비확보 등 분야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다.
지난 4월에 레일바이크와 와인터널이 갖춰진 ‘낙동강레일파크’를 개장했다. 김해 레일바이크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레일바이크는 전국 최초이다. 또, ‘가야테마파크’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진영 봉하마을’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도 구축했다.
특히 김해시가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무려 17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 수상했다. 또, ‘조선초기 도예촌’이 발굴되면서 분청도자의 원류로서 정체성과 역사성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 산업경제 부분에서는 김해시가 정부공모사업에서 ‘지능형 기계기반 메디컬 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이 선정되었고, 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되어 각각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지난 6월에는 국토부에 투자선도지구 지정 계획서를 제출하고 앞으로 9월경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안동공단 재개발 사업이 본격 시작하면 동김해 지역의 지형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허시장은 매주 중앙부처 등을 두루 다니며, 예산확보에 주력했다.
허시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지역 국회의원과의 당·정 협의회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73개사업 1002억원이 기재부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김해시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에서 1, 2분기 연속으로 경남도내 1위를 달성하고 실질적으로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도시와 농촌, 원도심과 신도시, 동김해와 서김해, 내국인과 외국인의 이질감이 높아지면서 김해시민의 정체성이 둔화되어 가는 곳이었다.
허시장은 시정지표를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로 정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민통합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민 대통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유도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김해 지역 주요 현안을 발로 뛰며, 챙기고 있다.[사진=김해시]
허 시장은 지역의 난개발 해소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현재 전체적 전수조사는 물론, 개발여건 분석, 경사도 변경이나 차등 적용에 따른 장단점 분석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의 제56회 경남도민체전 우리시 확정, 현 김해장학회의 김해시인재육성재단으로 확대 개편, ‘청렴․청결․친절’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 육성, 로컬푸드 확대와 도시농업 활성화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히고 있다.
하반기에는 ‘김해답게 시정협의회’를 본격 운영하여 시정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로 간에 내재된 갈등의 골을 메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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