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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4548억… 전년동기대비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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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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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신한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454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조2841억원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은 6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더불어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면서 "특히 신한은행은 2분기 중 자산 성장이 재개됐고 순이자마진(NIM)이 2분기 연속 개선돼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조선·해운 등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소폭 감소했고 판관비 증가를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룹의 NIM은 6월 말 기준 1.99%로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개선됐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과 퇴직연금 신탁자산이 꾸준히 증가하며 그룹 신탁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상반기 조선·해운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은행의 일회성 대손비용이 발생했지만 그룹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상반기 그룹의 대손비용률은 작년 같은 때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0.52%를 기록했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성장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45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 줄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지주 측은 "1분기 중 인식한 법인세 수익을 감안하면 경상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NIM은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50%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분기 대출 자산 성장에 힘입어 작년 말 대비 2.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원화예수금은 같은 기간 2.6% 늘었다.

상반기 비이자 이익은 전년 같은 때보다 8.9%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지만, 일회성 이익인 유가증권 처분익과 대출채권 처분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4537억원으로 작년보다 5.4% 증가했다. 연체율은 전년 말과 같은 0.33%, 부실채권(NPL) 비율은 0.82%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은 355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 성장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8.6% 늘어난 2063억원이다.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와 저금리 지속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에 힘입어 상반기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1.39%로 전년 말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다. NPL비율은 1.14%로 전년 말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2% 증가했다.

신한생명 순이익은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반면, 2분기 순이익은 2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8%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203억원으로 43.1% 감소했다. 이외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44억원, 신한저축은행은 72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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