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허경환, 오나미에 서운함 폭발 "방송에서만 좋아하는 척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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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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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헌집새집'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방송인 허경환이 ‘님과 함께2’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오나미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8월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는 오나미와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나미는 허경환에 대해 “방송 촬영을 안 할 때에도 실제로 굉장히 다정하고 잘 챙겨준다. 사실 진심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얼마 전 방송 녹화 때문에 군대에 가게 됐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현장에서 오나미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도 않더라. 방송에서만 나를 좋아하는 척 하는 것 같아 진심으로 서운했다“고 밝혀 오나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나미는 “설마 나한테 전화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받아쳤다. 이에 허경환은 “나는 네가 전화 안 받을 거란 생각을 못했다”며 투정을 부렸다.

두 사람의 사랑(?) 싸움에 패널들은 “설마 지금 둘이서 ‘밀당’하는 거냐. 이럴 거면 둘이 진짜 결혼하는 게 좋겠다”며 부러움의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MC 김구라도 “그동안 둘의 관계가 방송을 위한 설정에 따라 움직이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옆에서 지켜보니 허경환의 행동을 두고 오나미가 충분히 오해할 만 하다”라며 최근 들어 바뀐 허경환의 태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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