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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에 맹비난..."도적이 매 드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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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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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북한이 최근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 규탄한데 대해 맹비난했다.

2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진행한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놓고 미국에서 유엔안보리사회 '결의위반'이니 '도발'이니 하는 행위는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불장난을 하려 든다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섬멸적 핵 세례들 받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스커드 또는 노동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은 탄도미사일 기술의 이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이를 강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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