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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가칭 KBS 내포 방송국 조기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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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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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방송 인프라 확충 시급…가칭 KBS 내포 방송국 설립 210만 도민 염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가 지역방송 인프라 확충과 도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가칭 KBS 내포방송국 조기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21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가칭 KBS 내포방송국 조기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오배근 의원(홍성1)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 내에 KBS 방송국을 조기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오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 가운데 충남도에만 유일하게 지역방송사가 없다”며 “KBS는 국가기간방송으로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민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역할에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내포방송국의 조기 설립은 국가에서 지향하는 지역 균형발전에도 일맥상통할 뿐만 아니라 내포신도시의 활성화, 지역의 여론과 소통을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BS는 신도시에 부지를 매입하고 방송국 설립 실시설계비까지 확보했지만, 방송국 설립에 대해서는 미온적”이라며 “보다 신중한 검토를 통해 방송국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도가 역량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택된 결의안은 KBS와 정부,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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