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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 부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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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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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21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수 연일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80포인트(0.42%) 하락한 18,517.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85포인트(0.36%) 낮은 2,165.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3포인트(0.31%) 떨어진 5,073.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 등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를 반영했다.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 모습을 보였지만, 인텔 등 대표적인 기업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여기에다 최근 지속적으로 오른 지수에 대한 부담감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월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하락세를 나타내 올 하반기 노동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000명 줄어든 25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만명을 밑도는 것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250명 줄어든 25만7750명이었다.

한편 지난 6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0.3% 상승했다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했다. 6월 현재 여건지수는 0.3% 상승한 반면 후행지수는 0.1% 하락했다. 지난 6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1% , 전년동기 대비 3.0% 늘어난 연율 557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이 기업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다우지수가 9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간 뒤라 시장이 어느정도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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