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한동철 국장 '야동 발언' 사과 "'프로듀스 101' 사랑해준 분들께 죄송"

Mnet 한동철 국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한동철 국장의 '야동 발언' 발언과 관련해 Mnet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Mnet 관계자는 22일 아주경제에 "한동철 국장의 발언이 본래 의도와 무관하게 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Mnet에서 '프로듀스 101',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을 탄생시킨 한동철 국장은 최근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프로듀스 101'을 여자판으로 먼저 한 건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남자들에게 건전한 야동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성적인 콘텐츠와 연관시킨 점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채널 관계자는 "'눈을 떼기 힘들 정도의 강력한 콘텐츠'라는 표현을 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라며 "프로그램이 주는 재미와 활력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하고자 한 것이었지만 부적절한 단어 선택이었다. 오해가 발생할 수 있었음에도 본인(한동철 국장)의 실수로 원래의 의도만을 생각해 좀 더 신중하게 발언하지 못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스 101'을 사랑해주신 분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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