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포켓몬스터의 본고장 일본에서 '포켓몬 고(Go)'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나이언틱은 22일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의 일본 국내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에선 처음이다.
같은 날, 일본 맥도날드도 전국 2900개 점포에서 '포켓몬 고' 전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내 맥도날드 점포 중 400곳은 다른 이용자와 대결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되고, 나머지 2500개 점포에선 게임에서 사용할 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
일본 맥도날드 관계자는 "포켓몬 고와 제휴를 계기로 많은 고객들이 맥도날드 매장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호주, 뉴질랜드,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포켓몬 고'는 유럽까지 확대되면서 30개국 이상에서 출시됐다. GPS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포켓몬 고'는 미국 게임회사 나이언틱과 게임기획사 포켓몬, 닌텐도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존 행크 나이언틱 CEO는 홈페이지 동영상에서 "일본에서 탄생한 포켓몬이라는 멋진 작품을 나이언틱과 포켓몬이 함께 현실세계로 불러들일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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