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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무더위 속 모기매개 말라리아 발생위험지역 집중방역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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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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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보건소(소장 정연오)는 말라리아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방역 46개반, 121명을 편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7~10월에 휴전선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 발생을 막기 위해 감염병 발생 취약시기, 유행 가능 감염병을 다각적으로 대응하고자 방역상황실을 설치했다.

세부적으로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반 5명 ▲민간위탁방역반 4개반 8명 ▲주민자율방역반 26개반 52명 ▲새마을방역봉사단 14개반 56명 ▲군부대 4개반을 운영해 취약지역을 집중 방역을 실시하며, 6~9월까지는 민·관·군 합동으로 말라리아 발생위험지역을 매월 2회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올해부터는 기존 연막소독이 아닌 가열연무 방법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가열연무소독은 경유나 석유가 아닌 물과 살충제를 희석해 분사하는 것으로, 유기화학물의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유류비 절감이 되며 연무 입자가 매우 작아 해충과 잘 접촉해 치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막소독보다 효과적이고, 시각적으로 안개와 비슷해 크게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사고 예방과 예산절감, 시민들의 건강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발생 상황예측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말라리아 환자 대상 전수 감시와 역학조사를 수행해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예방관리활동․홍보를 실시하고 환자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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