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영국 감독청과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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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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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금융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임종룡 위원장이 영국 런던을 방문해 금융행위감독청(FCA)의 앤드류 베일리 청장과 상호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런던에서 열리는 제3차 한·영 금융협력포럼 참석 차 영국을 방문한 임 위원장은 베일리 청장과 면담을 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결과 이후 시장전망과 양국 금융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영 금융협력포럼에서는 가계부채 및 기업부채, 외화부채 등 거시경제의 시스템 리스크와 관련한 관리정책 등을 논의했다. 또 양국이 관심을 보이는 위안화 국제화 활용방안, 핀테크 육성 방안과 관련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포럼에는 금융위 외에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 국내 감독당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영국 측에서는 재무부, 건전성감독청(PRA), 금융행위감독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감독당국 외에도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등 대형 투자기관들이 참여해 영국 자산운용사와 세미나를 열고 영국의 주택·부동산 시장 흐름과 대체투자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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