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스 '원전&지진 루머' 불거지자 시청 "과학적 근거 없어…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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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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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 부산시청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산 지역에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빗발치며 루머가 퍼지자, 부산시청이 입장을 밝혔다.

22일 부산시청은 공식 트위터에 "[부산 가스냄새 관련 공지②] 1. 원전관련 : 고리원전 재난안전팀에 확인 결과 원전은 이상 징후가 없습니다. 2. 지진관련 :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에 확인 결과 지진 전조현상과 냄새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없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21일 부산 해운대구, 용호동, 부전동 등 일부 지역에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전화가 여러건 접수됐다. 이와 함께 SNS에는 '원전 이상으로 인한 것이다' '지진의 징후다'라는 루머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부산시와 관계당국은 오늘 오전 가스 냄새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후 부산시청은 "액체나 기체를 대량으로 수송하는 차량인 '탱크로리' 때문에 가스 냄새가 난 것"이라고 밝혔으나, 확실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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