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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핵융합에너지 개발 협력…'제4차 한·중 핵융합협력 공동조정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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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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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6일 부산에서 ‘제4차 한중 핵융합협력 공동조정위원회(이하 한·중 핵융합 공동조정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한·중 핵융합 공동조정위는 지난 2011년 체결된 '한·중 핵융합 연구협력 이행약정'을 계기로 양국 핵융합에너지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교차 개최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로 4회차를 맞는 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융합 장치(한-KSTAR, 중-EAST)를 활용한 공동연구,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 기술 협력, 핵융합 실증로 연구 협력 등을 수행해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디버터 설계 기술 협력을 수행해 텅스텐 디버터 제작·설치의 주요 난제를 해결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제작비용을 크게 절감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이 조달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TBM(Test Blanket Module) 설계 분야 기술 협력을 통해 ITER 장치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이번 한·중 핵융합 공동조정위원회는 양국 정부대표와 함께 핵융합 분야 전문가 약 50명이 참석, 25일 사전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26일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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