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휴스턴전 빅리그 2호 홈런…LAA는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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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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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최지만.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6으로 뒤진 5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휴스턴의 우완 선발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3B1S 이후 시속 138㎞ 커터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생애 첫 빅리그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4경기 만에 2호 홈런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지난 10일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10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를 때려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도 0.156에서 0.163(49타수 8안타)로 올랐다.

하지만 이날도 빅리그 첫 멀티히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이날 첫 타석인 2회초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 2사 1, 3루에서 12구 승부 끝에 아쉽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이클 펠리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2-7로 졌다. 후반기 6연승을 달렸던 에인절스는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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