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하반기 주거래고객·위비멤버스 유치 충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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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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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수익성이 확보된 내실있는 영업전략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철저한 뒷문잠그기로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개선시킴으로써 시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 뛰어난 영업 성과를 거둔 PB 출신 여성 지점장을 영업본부장으로 발탁하는 깜짝 승진을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경영 전략으로 △주거래고객 및 위비멤버스 유치 △저비용성 예금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수익성 증대 △과목별 시장점유율 순증가 1위 달성 △우량자산 비중 확대 △건전성 개선 △자본적정성 개선 등 8가지로 정했다.

특히 올해 말까지 400개까지 확대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비 플랫폼을 전파하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또 이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해 줄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출범식을 열어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 메신저서비스인 위비톡, 통합 멤버쉽서비스인 위비멤버스와 함께 위비로 특화된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간청운이직상(干靑雲而直上)'이라는 고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청운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기백을 가져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대동단결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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