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목할 이벤트: 美 민주당 전대, 연준·BOJ 회의 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24 14: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번 주에는 미국 연준과 일본은행의 정례회의,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주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된 가운데 이제 투자자들은 민주당 전당대회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팀 케인 버지니아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소개하고 현지시간 28일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시간 26~27일에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요가 잦아들었지만 시장은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 평가를 상향할 것인지, 차기 금리인상을 어떻게 신호할 것인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단 해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최근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소 높였다”며 “연준은 브렉시트 이후 경제 지표를 계속 지켜보며 전반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은행 역시 28~29일 정례회의를 연다. 정례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G20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청두에 방문한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22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경제와 물가 리스크를 확인하고 가능한 조속히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통화 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즈(FT)는 전문가들이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의 공격적 부양책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TD 증권의 메이즌 아이사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임박했기 때문에 일본은행은 구체적인 예산 계획을 지켜보다가 가을께나 재정 부양책과 함께 통화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지시간 29일에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된다. FT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2.6%로 1분기의 1.1%에서 개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밖에도 이번 주에는 애플, 트위터, 아마존, 알파벳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