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영화 '부산행'이 하루 128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또 한 번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24일 오전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은 지난 23일 128만950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20일 공식 개봉한 '부산행'은 누적 관객수 412만229명을 기록했다.
이날 '부산행'은 '명량'이 세웠던 일일 최다 관객수의 기록을 넘어섰다. '명량'은 125만여 명의 관객수로 하루 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로 남았었다. '부산행'이 간발의 차로 이를 뛰어넘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전 유료 시사 관객이 약 50만 명이었던 '부산행'은 공식 개봉 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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