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요넥스)가 JLPGA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안선주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오히토CC(파72·길이6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았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안선주는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시즌 첫 승을 일궈낸 바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LPGA투어와 JLPGA투어가 공동 개최한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약 9개월 만에 승수를 보탠 안선주는 JLPGA투어 통산 21승째를 거뒀다.
JLPGA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은 고 구옥희와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진로재팬)이 함께 보유한 23승이다. 안선주는 한국선수로는 이지희(20승)를 제치고 투어 다승랭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한국선수들은 이로써 올시즌 열린 19개 JLPGA투어 대회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9승을 합작했다.
한편 전미정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랭킹 1∼3위 이보미(혼마) 신지애 김하늘(하이트진로)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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