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엑소 카이, 휠체어 타고 콘서트 등장 “부상 후 슬퍼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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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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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소 카이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남성 그룹 엑소 카이가 발목부상으로 세 번째 단독 콘서트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다.

엑소는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번째 단독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공연 무대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카이는 콘서트 마지막 날인 이날 무대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카이는 “지난번에도 콘서트 연습하다가 발목을 다쳤었는데 똑같은 부위를 어제 무대 위에서 춤을 추다가 다쳤다“”며 “부상 직 후 병원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들었다. 인대가 많이 다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부상을 입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오늘은 병원이 휴뮤라서 내일 병원 가서 검진을 받고 소식을 일리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카이는 “부상을 당하고 슬퍼서 너무 많이 울었다. 그래서 얼굴이 땡땡 부어 곰이 됐다. 빨리 나아서 멋진 공연 무대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엑소 멤버 백현은 “엑소가 인원 수가 굉장히 많아서 괜찮다”며 “그래서 한 명 빠져도 잘 모른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저를 찾기 힘들다고 하셨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카이를 위로했다.

한편 엑소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서울 공연은 'EXO PLANET #3 - The EXO'rDIUM -'은 오는 29일부터 31일 3회 공연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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