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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직원들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제공할 생리대와 에코백을 만들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올리브영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료로 지원하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저소득층 중·고교 여학생에게 연간 생리대 20만 패드와 임직원이 직접 만든 DIY면생리대를 에코백에 넣어 지원하는 활동이다.
단순 기부 넘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면생리대 만들기와 에코백 디자인에 동참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릴리안·쏘피·한나패드·예지미인·나트라케어 등 여성위생용품 업체가 자유롭게 참여, 나눔을 함께 실천할 기회도 제공한다.
캠페인은 2개월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생리대와 에코백 등을 담은 '핑크박스'를 서울시립청소년건강센터에 전달했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일부 저소득층 여학생들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전해 듣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며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단순 기부가 아닌 올리브영만의 특화된 나눔 활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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